[회고글] 코드잇 프로젝트 트랙 11월 회고

    1달이 흘렀다.

    사실 프로젝트 트랙이 시작한 지는 되게 오래전 일 같기도 하다. 

    팀원들과 함께 코드잇 Python 풀스택 개발자 커리큘럼에 해당하는 코드잇 장고 강의를 여러 개 듣고 함께 공부하는 시스템인데 혼자 하면 쉽게 포기할 것 같아서 동료학습을 할 수 있는 프로젝트 트랙을 지원했다. 운이 좋게 함께 할 수 있게 되었고 팀원들과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보고있지 팀원들? 

     

    우선 아쉬웠던 것은 각자의 삶이 바빴던 이유로 코어타임을 만나서 카공타임으로밖에 쓰지 않았다는 점이다.

    사실 이 공부에 정말 미쳐있는 사람이라고는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다. 처음에 팀원들과의 그라운드룰을 정할 때는 내 의지가 활활 타오를 때라 팀원들의 세부목표를 정하고 코드잇강의를 목적이 아닌 과정으로 사용하자라고 이야기를 했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을 돌아보면 글쎄, 들어야 하는 코드잇강의를 완강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힘든 일인 것 같다.

     

    나는 단순히 WIL, TIL를 적어봤던 결과 그 기록들을 내가 심심해서 블로그를 탐독하는 그 먼 미래가 올 때까지 절대 들여다보지 않는다는 과거를 알고 있기에 공부를 하다가 좀 더 배워봐야겠다는 개념이나 떠오르는 질문들을 블로그 주제를 위한 노션페이지에 적어놨다가 시간이 날 때 차차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기록하며 공부하기를 실천하려고 노력하지만 글쎄 지금 블로그 글감주제로 적어놓은 문장으로만 한가득이다. 쌓아두기만 하고 치우지는 않았다. 짬이 날때 부지런히 움직여서 해야하는데 짬이 날때 휴식을 취하니 문제이다. 

    코드잇과 함께 했던 11월

     

    내가 한 달 동안 학습했던 내용을 짧게 정리해 보자면  

     

    - Web Server Gateway Interface과 관련해서 웹 서버와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의 차이 

    - MVT 아키텍처의 구성요소

    - ORM과 마이그레이션

    - CSRF 방지가 왜 필요한지

    - Django의 Pagination

    - Generic View

    - Website 방문에 대한 기록 Session

    - Middleware

     

    정도이다. 무엇보다 클론코딩이라 할지라도 내 사이트를 PythonAnywhere를 통해서 하나 배포해 본 경험이 생겼다는 것이 뿌듯했다. 배포를 진행하고 여기저기에다 자랑했다.ㅋㅋㅋㅋ 내가 만든 사이트라고

     

     

    코드잇 강의는 너무 좋았다. 

    장점을 말해보자면 하나의 강의가 굉장히 짧다. (하지만 그만큼 강의 수가 굉장히 많다)

    자투리시간에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

    강의가 짧은 만큼 쉽게 잘 설명해 준다. 그리고 뭐랄까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각 잡고 만든 강의 같다. 

    유튜브에 올려지는 그런 강의만 보던 내게 설명에 알맞은 그림이나 예시가 퀄리티가 있다. 다른 팀원들과도 강의 퀄리티가 너무 좋았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많다. 

     

    장점 두 번째는, 코드잇 실습기가 있다. 나 같은 경우 강의를 따라가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로컬에서 진행하는 것이 편하지만 밖에서 잠깐 다른 컴퓨터를 사용할 때나 다른 실습환경이 주어졌을 때 코드잇 실습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다. 

     

    마지막 장점으로는, 질문 게시판에 내가 궁금했던 것들을 검색해 보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많은 질문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단점으로는 딱 하나, 완벽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내가 들었던 강의는 거의 실습프로젝트와 강의프로젝트 두 개를 따로따로 진행한다. 강의 프로젝트로 강의에서 직접 따라 하면서 한번, 실습 프로젝트로 한번 하는 방식인데 실습 프로젝트폴더 이름이 강의 프로젝트라서 한번 헷갈렸던 적이 있었다. 

     

    훌륭한 강의를 프로젝트 트랙을 위해 제공해 주시는 코드잇 관계자분들과 프로젝트 트랙을 기획하시고 진행해 주시는 GDSC Hongik 운영진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휴학생은 시험기간을 틈타 밀린 강의와 포스팅을 진행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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