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정말 많은 일이 담겨있던 해였다.
이 1년을 표현하기에는 너무 많은 수식어들이 필요하다.
- Chat GPT와 함께 공부 했던 해
= 공부 mate
- 처음으로 나만의 커리큘럼을 가지고 공부했던 해
= 내게 필요로하는 공부만을 하는 즐거움 및 전공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느낌
- 처음으로 유럽여행을 갔던 해
= 다른 나라에서는 이런 삶을 살 수 있겠구나, 영어 skill에 대한 욕심
- 처음으로 강의를 했던 해
= 말하기가 이해에 미치는 영향
- 처음으로 면접을 봤던 해
= 자기 PR을 적극적으로 할 줄 아는 사람, 내가 면접관이라면 우리 팀으로 뽑고 싶은 사람, 뽑힌 사람의 특징
- 처음으로 이력서를 작성했던 해
= 쓸 수 있는 프로젝트가 몇 없음, 내 프로젝트에서 내가 했다고 정확히 설명할 줄 아는 부분과 명확성, 설득력
- 처음으로 인턴이 되어 출근을 했던 해
= 지옥철의 대면, 출퇴근시간의 스트레스, 시간관리, 사회생활, 회사에서의 나의 역할
- 처음으로 배포해봤던 해
= Django
- 처음으로 외부대회에 출전했던 해
= 보완해야할 최신 trend
- 정말 많은 사람들과 만났던 해
= 만남의 기대와 역할
-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할 기회가 많았던 해
= 발표 skill과 준비 능력, 내 발표 습관
이정도가 생각이 난다.
1년전의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지는 잘 생각이 안나지만 많은 경험들과 생각을 쌓을 수 있었던 시간들이었다.
한가지 기억에 선명한 것은 휴학을 하기 전 내 몇 없는 SBN께 어떻게 하면 유의미한 휴학생활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토로 시간이었는데 그때 SBN께서 단순한 목표를 하나를 가진다면 그 목표 하나만 지키고 살면 어떻게 휴학생활을 하더라도 명분이 있을 수 있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때 세웠던 목표들을 1년정도가 지난 지금에서야 체크를 해봤는데 14개중 6개정도 이뤘음을 확인했다. 그래도 누군가의 말을 빌려 가중치를 두어 계산한다면 80프로는 만족스러운 휴학생활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1년전 내게 가장 큰 고민은 AI를 계속 해야할지였고 이 고민에 답을 찾고자 휴학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AI를 계속 할 것이라는 답을 얻은 것 만으로 충분하다.
그러면 묻겠지. 왜 AI를 계속 하기로 결정했는데?
재미있고, 유망하니까.
AI를 공부하고 활용하는 엔지니어 역할이 재미있고 유의미하니까
23년에 내가 배웠던 것은 다음과 같다.
- 남을 섬세하게 배려하는 사람이 되자
- 주변 사람이 잘 되는 것은 인정하고 말자. 내 몫이 아니었다고 생각하자.
- 상황을 못바꿀때는 현재의 상황을 인정하고 즐기는 사람이 되자
- 논리적으로 말하기 위해 책을 읽고 글을 쓰자
- 주관이 뚜렷한 사람이 되자 -> 의견을 낼줄 아는 사람이 되자
- 시간이 지나면 글과 사진밖에 남지 않는다
- 요청하고 요구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생긴다
- 하루는 길고 일주일은 짧다. 한달은 길고 1년은 짧다.
24년 내 목표
- 글을 쓰자 : 유의미한 글을 24편 쓰겠다.
- 백엔드 지식 : Django, Fast API, Spring 공부
- AI 지식과 백엔드 지식을 사용해 외부대회를 나가 수상을 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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